레이 뒷좌석 공간 (카시트 넣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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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뒷좌석

아이가 생기면 너무 기쁜 순간과 함께 어떤 물품들이 필요할지 고민이 되면서 검색왕이 되어가죠. 그 중 가장 큰 규모인 것이 카시트와 자동차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아이가 둘 이상인 경우에는 더욱 더 고민이 커지실텐데요. 저도 마찬가지로 아기들 카시트를 두개 넣고도 공간은 너무 좁지는 않고 가격은 너무 높지 않은 차량을 찾고 있었습니다. SUV가 아닌 승용차 중에서 고른다면 트렁크만 포기할 수 있다면 답은 딱 하나뿐이더라구요. 바로 레이였습니다. 

 

레이 - 카시트 두개 공간

레이 뒷좌석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카시트를 두 개 싣고 난 이후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뒷 자석은 왠만한 준중형 승용차보다도 넓은 느낌입니다. 차량이 각이 져서 그런지 헤드 윗부분의 공간감도 넓고 발을 놓는 공간도 넓습니다.  카시트를 두개 넣었는데도 답답하거나 카시트 끝이 앞좌석에 턱끝까지 닿아있다거나 하는 것도 전혀 없이 정말 쾌적하고 넓고 컸습니다. 

무엇보다 레이의 가장 큰 장점은 오른쪽 뒷 좌석 문이 슬라이딩이라는 점이죠. 그래서 아무리 좁은 공간이어도 문을 못여는 법은 없습니다. 

레이 뒷좌석

조금 더 넓게 잡은 사진을 보여드립니다. 보시면 뒷좌석이랑 앞좌석 간의 간격이 충분히 넚습니다. 그래서 아이들 짐이나 가방을 바닥에 던져넣고는 했어요. 앞에서 찍어도 뒷 트렁크까지 탁 트인 느낌 때문인지 뒷자석에 앉아도 답답하다는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저는 가운데 사람이 탈수 있는지가 궁금하기도 했었습니다. 정말 마른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정도 까지는 짧은 거리는 이용하기 괜찮을지 모르나 어른이 일단 타면 등을 뒤에 붙이는 건 불가능합니다. 엉덩이만 걸터앉은채로 이동은 할 수 있지만 10분 이상 걸리는 거리라면 불가하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레이 - 트렁크 공간

뒤에 트렁크 공간은 그냥 딱 봐도 좁으시죠?  뒷좌석 카시트가 맞닿은 곳에 유모차 바퀴가 보이는 것처럼 보이는데, 맞습니다. 하지만 유모차가 실리지 않는것은 아닙니다. 저는 아가방에서 판매하고 있는 휴대용 유모차를 구매했는데요. 눕히면 길이가 맞지 않아서 손잡이를 아래로 향하게 두고 공간이 딱 맞았습니다. 온라인 상에서 트렁크에 폼포라 웨건을 넣어둔 사진도 보았는데요. 바퀴도 커버도 모두 뺀 상태에서 뒷좌석이 당겨지는 모델이라면 가능할 지 모르나 거의 공간이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휴대용 유모차 두개에 상자 두개 정도는 더 놓을 공간은 되어 장 본 물품들을 넣을 수는 있었습니다. 절충형 유모차도 들어는 갈 수 있겠지만 어떻게 접히느냐에 따라 다를테고 무엇보다 커버는 하나도 씌우지 않은 채로 그냥 유모차만 싣는다는 전제 하에 실을 수 있습니다. 

저도 레이를 고르기까지 정말 고민 많았는데요. 생각보다 운전하기 편리한 점은 앞 본내트가 아주 짧아서 회전하기도 유용하고 일단 경차라 어디에든 주차하기도 편리합니다. 

다만 모닝에 비해서 연비가 많이 떨어져서 시내 주행을 할 때 9-10 정도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